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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성이라는 중국발 입국자, 재검하니 8명 중 1명 확진.

by christine@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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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입국자-공항사진
중국발-입국자

 

5일 중국에서 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중국발 입국자 중 12.6%가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중국의 검사 과정이나 신뢰도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중국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지 여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5일 입국한 모든 중국발 여행자들이 중국에서 발급한 '코로나19 음성증명서' 갖고 비행기를 탔는데 한국에 오니 8명 중 1명이 양성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짜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중국의 PCR검사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해외 입국 확진자는 97일 만에 최다인 258명을 나타냈으며, 이 중 중국발 입국자가 208명 즉, 80.6%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6일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브리핑에서 "(중국의) 검사 과정에 오류가 있으면 양성이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는데 이는 검사 기관이 신뢰도 또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말하면서 "걱정된다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지만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국 진단키트의 성능, 방법 등 검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입국 전 '잠복기'에 있었을 경우 검사 결과가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중국 본토 PCR검사, 항공기 탑승, 인천공항 입국, 대기 후 PCR검사까지 최대 50여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 바이러스가 활성화 될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나라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객에 대해서도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지에 대해 "중국의 변수를 감안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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