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닭가슴살 소시지의 단백질 함량이 영양 성분표에 표기된 숫자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탄수화물 함량은 표기 수치를 8배나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단백 저탄수화물'로 알고 꾸준히 구매하여 건강관리를 해오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 '랭킹닷컴'은
최근 "베스트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표 문제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해 제조사에 사실관계를 요청하는 한편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조사를 1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발견된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 보상안을 마련해 다시 한번 공지드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시지는 1000만개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그러나 지난 2일 식품 고발 영상 제작 유투버 '너구리다고'가 소시지 제품 내 실제 영양성분이 성분표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
너구리다고가 이 소시지 영양성분을 의뢰한 결과 탄수화물 7.9g, 당류 3.7g, 지방 7.1g, 포화지방 2.2g, 단백질 19.3g 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분표에는 탄수화물 1g미만, 당류 1g미만, 지방 2.1g, 포화지방 0.7g, 단백질 28g 으로 공식성분표와 많은 차이가 나는데요.
이처럼 최근 건강식단이 유행하면서 단백질 함량을 늘린 가공식품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시지, 빵, 커피 등 인기 가공식품에 고단백 식자재나 단백질 파우더를 첨가한 형태로 '단백질 식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단백질은 평소 섭취하기 힘들어, 쉽게 접할수 있는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단백질 식품은 성분표와 실제 영양 성분 사이의 차이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단백질 식품 50건을 수거해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성분표보다 단백질 함량이 미달하는 제품 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단백질 시장이 커지면서 먹기 쉽고 맛이 좋은 단백질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단백질 식품은 단백질 함량을 강조해 판매하는 식품인 만큼 영양성분을 정확히 표시해 소비자의 선택과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반 소시지보다 비싸게 사 먹었는데, 단백질이 아니라니 충격이네요.
다이어트, 건강, 헬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업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성분표를 속인다는건..
전수조사를 다시 다 한다고 해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먹는것 같고 문제 일으키는 업체는 처벌이 좀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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